11일 ADT캡스(대표 최진환)는 2016년 자사의 출동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범죄 동향을 발표했다. 이 결과를 보면 도둑의 침입 경로는 출입문을 통한 침입 건수가 38.1%로 가장 높았고 유리파손, 창문을 통한 침입 건수가 뒤를 이었다. 특히 퇴근 시 출입문 미잠금 상태로 인한 사고도 26.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업종 별로는 귀금속, 슈퍼마켓, 이동통신, 요식업 순으로 비상출동횟수가 많았다. 귀금속 업종은 영업 중 사고 발생 비율이 36%에 이르렀는데, 손님을 가장한 경우(75%)가 대부분이었으며 점심시간대 20대의 범행 시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 4월, 5월, 8월, 10월 등 연말연시, 명절, 휴가, 나들이가 집중된 시기에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연휴 첫날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요일 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34%를 차지해 평일 대비 주말 사고 비율이 높았으며, 주말 발생 건수 중 43%가 심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하루 중 사고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던 시간은 새벽 3시로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특히 자정∼새벽 5시는 전체 비상출동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이 범죄에 가장 취약한 시간임을 재확인했다.
ADT캡스는 이를 바탕으로 취약한 시간대와 업종에 대한 순찰과 경비를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병선 ADT캡스 통합관제센터장은 "출입문이나 창문 상태 확인 등 기본적인 보안 점검을 습관화하고, 특히 고위험 업종이나 현금 보유량이 많은 업종 등은 범행의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전문 보안서비스를 활용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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