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삼성 '빅스비' 이어
부활 노키아, 상표 '비키' 등록
AI 서비스 본격 가세 전망
신규폰 '노키아6' 적용 가능성

핀란드 HMD가 노키아 브랜드를 사용해 발표한 스마트폰 '노키아6' GSM아레나 제공
핀란드 HMD가 노키아 브랜드를 사용해 발표한 스마트폰 '노키아6' GSM아레나 제공


세계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스마트폰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가 올해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맞을 전망이다.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 '빅스비'에 이어 스마트폰 사업에 복귀한 노키아도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비키'(Viki)로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 경쟁에 가세할 전망이다.

10일 GSM아레나, 테크타임즈,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최근 유럽에서 AI 개인 비서 서비스 명칭으로 추정되는 '비키' 상표를 등록했다.

'비키'는 노키아가 개발 중인 스마트폰과 웹용 AI 서비스로, 외신은 노키아가 AI 시장을 새 먹거리로 삼고 본격적으로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키아 스마트폰에 '비키'가 본격적으로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노키아는 지난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노키아 브랜드를 사용한 '노키아6'로 스마트폰 시장 복귀를 선언했다.

노키아는 핀란드 회사인 HMD에 10년 간 노키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제공했고, 이번 '노키아6'은 HMD가 선보인 첫 제품이다. 앞서 노키아는 지난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매각했다. 매각 당시 계약에 따라 지난해 3분기까지 노키아는 스마트폰에서 노키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었으나 계약 기한이 지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재진입을 예고한 상태다.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하면서 AI '비키'도 앞으로 등장할 노키아 브랜드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CES에서 공개된 '노키아6'은 앞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AI 기능이 추가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도 외신은 내놓고 있다.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와 함께 주요 ICT 기업의 모바일 AI 경쟁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선보일 '갤럭시S8'에서 음성인식 개인비서 서비스인 '빅스비'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도 자체 제작한 프리미엄폰 '픽셀'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 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마우스 '클릭'처럼 이제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시대가 머지않았고, 스마트폰의 개인비서가 그 첫 시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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