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하 농협은행)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농협금융지주의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올원뱅크는 농협금융이 지난해 8월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편의성과 생활 밀착 서비스 등으로 46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원뱅크는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두드러졌다. 올원뱅크를 통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1326건으로 NH농협손해보험 자체 채널을 통한 실적보다 좋았다.
이에 농협은행은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전 부문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올원뱅크 플랫폼을 통해 NH금융 통합계좌조회와 NH카드 채움포인트 연계서비스 제공 등 계열사 상품 및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금융봇 서비스' 고도화로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공공분야는 3월 중 실시 예정인 경기도 지방세 스마트 고지·납부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과 학교·학원비 등을 간편하게 납부 할 수 있는 생활납부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농협중앙회의 유통부문과 연계를 확대해 하나로마트와 농협주유소 등과의 지급·결제서비스 부문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올원뱅크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해외지점 개설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베트남 지점 개설에 맞춰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현지 업체들과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이봉의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올해는 모바일뱅크 가입자 수를 150만명으로 늘리고, 서비스 면에서도 큰글송금 같은 타행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올원뱅크 글로벌 서비스는 해외진출의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