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적정한 체중유지와 금연을 통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년 신년계획에 다이어트와 금연이 포함될 만큼 성공이 쉽지 않다. 특히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체중감량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경우가 많지만 식사요법과 생활요법만으로 극복하기 힘들다.
고도비만은 외모적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망률을 높이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도까지 높이는 원인이 되며 이는 뇌· 심장질환으로 발전하여 사망률을 높이는 도화선이 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초도비만은 당뇨병 위험을 2배 높이고 중도비만은 5배, 고도비만은 10배까지 높인다. 이외에도 정신질환, 관절질환, 수면장애 등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치명적 요소가 고도비만이다.
고도비만은 BMI 30.1보다 높은 경우를 말하며 유전적으로 이미 결정된 지방세포가 만든 단백질들이 포만 상태를 제어하는 여러가지 매커니즘에 문제를 일으켜 발생된다. 환자들은 식생활 개선을 통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으로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대부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는 유전적, 생리적, 생화학적 내분비계 이상과 정신적인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도비만 환자가 한국보다 훨씬 많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의료기관에서는 위밴드수술을 통한 고도비만의 효과적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위밴드 수술은 약물치료 등 내과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각종 합병증과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2001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2004년도에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이 되었고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수술케이스가 축적되어 고도비만을 치료한 수술법이다. 복강경을 이용해 위밴드를 식도 바로 아래에 고정시키는 수술이다. 수술 후 위주머니로 들어가는 음식의 양을 조절하여 적을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식사량을 줄여 체중감량으로 이어지게 하는 수술이다.
관련 전문의는 "복강경수술의 장점은 배를 절개하지 않고 0.5~1cm 정도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통해 수술을 진행한다. 출혈과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이 단축되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예다인외과 권수인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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