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미 디트로이트서 열려
세단· 친환경· 미래차 기술경쟁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북미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는 8일 개막해 22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디트로이트 모터쇼 주최측 제공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북미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는 8일 개막해 22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디트로이트 모터쇼 주최측 제공

기아자동차 CK
기아자동차 CK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올해 첫 모터쇼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북미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8일 개막해 22일까지 열린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그동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에 밀렸던 세단의 귀환과 함께 친환경·미래차 기술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진다.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이 중국과 더불어 중요한 시장인 점을 고려해 주요 신차를 미국에서 먼저 공개해왔다. 올해도 40여종의 신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기업으로는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 'CK'를 처음 선보인다. 기아차 제품군에서 가장 빠른 모델인 CK는 티저 영상에서 시속 240㎞ 이상으로 달리고 정지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제로백을 5.1초에 끊는 모습을 보여줬다.

BMW는 6세대까지 약 790만대가 팔린 BMW 5시리즈 세단의 7세대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토요타는 TNGA 모듈러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캠리를 내놓는다. 신형 캠리는 현대·기아차가 가장 경계하는 모델 중 하나다. 고급차 브랜드 중에는 렉서스가 더 날렵해진 주력 세단 LS 5세대 모델을,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인기를 끈 신형 E-클래스의 쿠페 버전을 공개한다.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형 SUV와 픽업트럭을 빼놓을 수 없다. GM의 쉐보레는 8인승 SUV 트래버스의 완전 신차를 공개한다. 포드는 익스페디션 SUV를 공개하고, 닛산 캐시카이와 인피니티 QX50 콘셉트카, 아우디 Q8 콘셉트카 등이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여러 업체가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와 아마존 알렉사를 활용한 아이오닉 커넥티드 기술을 선보인다.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는 크라이슬러와 함께 자율주행이 가능한 퍼시피카 전기차를 시연한다. 디젤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이후 대대적인 전기차 투자계획을 발표했던 폭스바겐은 I.D. 콘셉트카를 출품한다.

노재웅기자 rip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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