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가 네트워크 라우터 제조사 디링크(D-Link)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TC는 디링크의 'D-Link Corp 2332' 제품이 해커가 원격으로 쉽게 장악할 수 있는 보안상의 결함이 있는데도 회사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으로 허위 광고했다고 판단,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 제품은 차 안에 설치하는 인터넷 공유기로 카메라가 내장돼 블랙박스 역할까지 수행한다. 디링크 제품은 국내에도 많이 판매됐으나 해당 제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FTC는 제소에 앞서 찬반투표를 거쳤다. 투표 결과 민주당 소속의 에디트 라미레즈 FTC의장과 테렐 맥 스위니 위원은 찬성표를 던지고 공화당 소속의 모린 오흐아우젠 위원만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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