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올해부터 LG전자의 생활가전을 책임지는 송대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사장이 올해 경영 목표로 생활가전 실적 1위 달성을 제시했다.
송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7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등 H&A 달성이 목표"라며 "매출과 수익성, 시장 지배력, 브랜드 위상 등 전 부문에서 1등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을 보니 매출은 성장을 잘못한 것 같다"며 "그래서 올해는 성장 위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각 사업부문을)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목표는 4~5월경에 확정할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그는 아울러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홈 사물인터넷(IoT)과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와 혁신 기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마케팅으로 LG전자 생활가전의 글로벌 위상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가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말 홈 IoT와 로봇 관련 조직들을 통합해 'H&A스마트솔루션BD'를 신설했다. 이 조직을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투자해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가정용 로봇, 상업용 로봇 등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통신 기술과 딥 러닝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 가전을 꾸준히 선보여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세탁기의 인버터 DD 모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무선 청소기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정수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해 외부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5일(현지시간) LG전자 송대현 H&A본부장 사장이 'CES 2017'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