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든 사람이든 어딘가에 문제가 나타나면 그 부분을 우선적으로 살펴 고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그 문제가 나타난다면? 그것은 증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안면비대칭'에도 해당이 된다.

얼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좌우 얼굴이 불균형한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얼굴의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외모적인 콤플렉스와 자신감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비싼 비용을 들여 수술을 받거나 교정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간이 지난 후 얼굴이 다시 틀어져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왜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것일까?

그 원인은 서두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증상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안면비대칭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턱관절과 경추(목뼈)사이의 불균형으로 한쪽 턱만을 사용하는 생활 습관이나 바르지 못한 자세, 외상 등이 그 원인이 된다.

평소 수직수평의 균형을 이루고 있던 턱관절과 경추가 불균형해지면 아래턱과 두개골이 중심을 잃고 어긋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골격 구조의 변화는 얼굴의 피부와 근육을 불규칙하게 발달시켜 얼굴의 외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인체의 보상변위로 인해 척추와 골반을 어긋나게 만들어 전신이 틀어지는 '체형 불균형'의 문제를 가져온다.

때문에 안면비대칭교정을 위해서는 얼굴 골격의 변형과, 안면근육의 변형, 전신 골격의 변형을 바로잡아줘야 한다. 특히 체형 불균형의 경우 골반 틀어짐, 어깨 비대칭, 척추측만증, 거북목과 같은 체형의 변화 외에도 틀어진 골격에 혈관과 신경, 내부 장기가 눌려 소화불량, 두통, 저림, 어지럼증, 이명과 같은 질환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틀어진 골격과 함께 뒤틀린 근육으로 인해 기분 나쁜 통증, 경련, 신체 부위의 반복적인 움직임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에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

관련 전문의는 "안면비대칭을 단순히 얼굴만의 문제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으나, 비대칭이 나타나는 원인과 전신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단순히 미적인 치료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부 구조를 정상 형태로 바로잡아주는 교정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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