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Fast Identity Online)란 아이디와 비밀번호 조합 대신 지문, 홍채, 얼굴 인식, 목소리, 정맥 등을 활용한 새로운 인증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사용자가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생체 정보를 활용합니다. 기존 생체 인증에서 단점으로 지적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증 프로토콜과 인증수단을 분리해 보안과 편리성을 갖췄습니다.

FIDO 표준은 2가지 프로토콜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프로토콜로 사용자 기기에서 제공하는 인증방법을 온라인 서비스와 연동해 인증하는 기술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페이'를 떠올리면 됩니다. 두 번째는 U2F(Universal 2nd Factor) 프로토콜로 기존 아이디와 비밀번호 기반 온라인 서비스에서 추가로 인증을 받고자 할 때, 사용자 로그인 시에 추가할 수 있는 프로토콜입니다. 구글의 USB 보안키를 활용한 방식이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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