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산업협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7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용기 KB증권 팀장(단상)이 '금융부문 IT트렌드와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IT서비스산업협회 제공
국내 IT시장이 1%대 성장률 수준의 저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강진모·ITSA)는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7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장조사업체 KRG의 김창훈 부사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국내 IT 시장이 전년 대비 1.6% 성장한 21조11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등의 새로운 화두가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기업의 투자 위축이 이어져 3년 연속 경제성장률을 밑도는 1%대 중반의 성장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도 1.9%로 2% 이하로 떨어졌다.
이 밖에 KB증권과 SK주식회사 C&C사업, LG CNS, 롯데정보통신, 아이티센 등에서 IT서비스 시장 전반과 금융, 제조, 물류·유통·공공 등 각 분야 올해 트렌드와 전망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