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기술료 수입이 개원 이래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해 28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총 6억1300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한의학연의 기술이전 계약건수와 기술료는 최근 5년간 계속 늘었다. 2012년 3건, 1억600만원에 그쳤던 것이 2013년 1억3000만원(8건), 2014년 1억4500만원(8건), 2015년 2억9400만원(15건), 지난해 28건, 6억13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술출자를 통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연구소기업 2곳을 처음으로 세워 기술사업화에 나섰다.자체 기술평가체계 확립과 기술이전 전략 추진, 내외부 상용화사업 지원 등 다양한 기술사업화와 마케팅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의학연측은 설명했다.송성환 한의학연 중소기업기술사업화팀장은 "기술이전 기업과 후속 공동연구를 통해 여러 제품이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기술료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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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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