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르바이트생 임금 미지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이랜드파크가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5대 혁신안'을 5일 발표했다.
이랜드파크는 먼저 최근 3년 이내 근무자 중 임금 미지급 해당자를 대상으로 지연이자를 포함해 미지급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아르바이트생 1000명을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기타 희망자의 경우 최소한의 절차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직원들이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권리장전'을 배포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해 관리자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부당한 처우가 발생하면 이를 알릴 수 있는 내부 고발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전면적인 인사개편을 통해 조직과 인적을 쇄신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접수센터를 운영하며 미지급분 지급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6일 1차 지급을 시작하며 접수가 확인되는 대로 늦어도 3월까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모든 미지급금을 주고 매장관리자인 정규직 직원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입대나 해외유학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해 바로 연락이 힘든 경우에 대비, 온라인 접수센터는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랜드그룹은 이랜드파크 외에도 다른 그룹 계열사의 인사 시스템을 점검해 잘못된 부분을 찾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우리 사업 성장에 중요한 일원인 직원들을 위해 잘못된 관행을 하루 빨리 해결, 완전히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이정미 의원실(정의당)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랜드파크 전국 매장 360곳을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 한 결과 대규모 임금 미지급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조퇴 처리하고 근무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 기록하는 임금 꺾기를 일삼아 '애슐리 불매운동'이 진행되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박형식 이랜드파크 대표이사를 해임하는 등 임직원들에게 해임·강등·감봉 등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이랜드파크는 먼저 최근 3년 이내 근무자 중 임금 미지급 해당자를 대상으로 지연이자를 포함해 미지급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아르바이트생 1000명을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기타 희망자의 경우 최소한의 절차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직원들이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권리장전'을 배포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해 관리자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부당한 처우가 발생하면 이를 알릴 수 있는 내부 고발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전면적인 인사개편을 통해 조직과 인적을 쇄신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접수센터를 운영하며 미지급분 지급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6일 1차 지급을 시작하며 접수가 확인되는 대로 늦어도 3월까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모든 미지급금을 주고 매장관리자인 정규직 직원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입대나 해외유학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해 바로 연락이 힘든 경우에 대비, 온라인 접수센터는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랜드그룹은 이랜드파크 외에도 다른 그룹 계열사의 인사 시스템을 점검해 잘못된 부분을 찾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우리 사업 성장에 중요한 일원인 직원들을 위해 잘못된 관행을 하루 빨리 해결, 완전히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이정미 의원실(정의당)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랜드파크 전국 매장 360곳을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 한 결과 대규모 임금 미지급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조퇴 처리하고 근무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 기록하는 임금 꺾기를 일삼아 '애슐리 불매운동'이 진행되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박형식 이랜드파크 대표이사를 해임하는 등 임직원들에게 해임·강등·감봉 등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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