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증액 … 상반기 최대한 집행
2017년 예산 사업 유형별 편성내역. 정부통합전산센터 제공
2017년 예산 사업 유형별 편성내역. 정부통합전산센터 제공
행정자치부는 올해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센터)의 예산이 4305억원으로 편성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제3정부통합전산센터(대구) 신축사업 등 추가소요를 반영해 전년 대비 31% 늘어난 규모다.

국유재산관리기금과 전자정부지원사업으로 별도 분류된 기타 예산을 포함하면 4548억원이며, 이중 공공 발주사업 예산이 3813억원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공공 발주사업을 살펴보면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1189억원), 신규·노후 장비 통합구축(874억원) 등을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센터 전환(총 2063억원) △센터 내 입주한 44개 중앙행정기관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산장비 운영지원·유지관리 사업(1305억원) △통합센터 9방어 5분석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강화(94억원)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사용 정보통신망의 통합 관리(68억원) △전력 등 전산 기반설비 및 국가데이터센터 시설 관리(202억원) △대전·광주·대구센터 업무연속성을 위한 백업센터 신축 설계(39억원) △빅데이터 공통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사업 추진(42억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발주 시점별로는 전산장비 운영지원·유지관리사업 등 1459억원은 지난해 말 공고했고, 나머지 2354억원 규모도 관련 사항을 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경제 활성화 기조에 맞춰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의 1분기 조기 발주와 함께 일반 운영경비 지출을 서둘러 1740억원 규모의 예산을 상반기 중 집행할 방침이다.

조소연 센터 운영기획관(원장 직무대리)은 "정보화사업 수행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정부를 선도하는 IT 핵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대·중·소 IT기업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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