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인증이란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안전이 보장되며 ▲의료진의 감염 예방 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는 병원에 대해 현장 조사와 평가를 한 후 인증서를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의료기관 인증조사는 환자안전, 직원안전, 화재안전을 포함한 환경안전, 질 향상 운영체계, 환자안전 보고체계 등을 국제적 기준에서 살피는 등 매우 까다로운 절차로 인식되고 있다.
센트럴병원은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된 인증 조사기준에 따라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13개 장(chapter) 91개 기준 537개 조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6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유효한 인증서와 정부 공인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동시에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센트럴병원은 지난해 11월 말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된 인증조사에 대비해 1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전담 TFT를 구성해 수차례 자체 평가를 실시했으며 문제점을 보완했다. 시설을 개선하고 평가 기준에 맞는 표준화된 규정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전 의료진 및 임직원이 보다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구체적으로 센트럴병원은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감염관리 활동 공유를 통해 의료의 질을 향상하고자 지난해 5월 '제 1회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환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체험을 실시하고 직원들이 출품한 안전 동영상 및 포스터 등을 전시하고 우수작을 시상했으며 안전 관련 영화 등을 단체 관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흥시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화재 등 재난재해 발생 시 유관 기관과의 신속한 대응과 상호 공조를 통해 환자 및 그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이어 12월에는 'QI(Quality Improvement) 페스티벌'을 개최, 1년 동안의 QI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트럴병원의 의료 질 향상 활동은 환자안전문화와 감염관리의식을 높일 뿐 아니라 직원들의 창의적 노력으로 병원 업무개선, 서비스 증대,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병원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성대영 센트럴병원 이사장은 "전 의료진과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끝에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의 우수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시설 및 각종 의료행위로부터 환자와 직원 모두 안전하게 치료받고 근무할 수 있도록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트럴병원은 지난 2일부터 야간에도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 인근 경기남부권을 아우르는 '야간 소아전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화국가산업단지(시흥스마트허브) 내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센트럴병원은 산집법(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년 개원한 시흥 최대 종합병원으로서 시흥 안산 주민들 뿐 아니라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30만 근로자들의 허브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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