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주요 사업 과제로 사물인터넷(IoT) 연결성 강화와 B2B 사업 본격 육성을 제시했다.
윤 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7' 개막에 앞서 현지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몇 년간 소비자 배려의 철학이 담긴 혁신을 통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왔다"며 "이제 IoT 연결성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구현해 미래 가전·미래 홈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삼성전자는 시장과 소비자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과감하게 재편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를 만들고 핵심역량을 강화할 유망 기술·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며 "어떤 변화에도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들어 업계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생활가전 부문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연결성을 갖춘 스마트 가전 확대, 소비자 배려를 극대화한 제품 혁신, B2B 사업 본격 육성의 3가지 축으로 글로벌 톱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TV의 경우 QLED TV로 화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사용성과 디자인에서 한 단계 진화한 TV로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인수한 비브랩스와 조이언트, 인수를 추진 중인 하만 등과 함께 전사적 IoT 사업 강화를 추진해,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 홈, 스마트오피스, 스마트카에 이르는 IoT 연결성을 강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개방형 IoT 플랫폼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결한 모든 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B2B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9월 인수한 데이코를 앞세워 올해 북미 빌트인 시장에서 매출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리고, 시스템에어컨도 올해 초 본격적으로 가동한 네덜란드 소재 유럽 에어컨 전문 법인을 활용해 3년 내 유럽 내 세계 톱3 브랜드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윤 사장은 "IoT 역량은 앞으로 B2B 비즈니스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IoT와 B2B 사업 강화는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윤 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7' 개막에 앞서 현지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몇 년간 소비자 배려의 철학이 담긴 혁신을 통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왔다"며 "이제 IoT 연결성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구현해 미래 가전·미래 홈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삼성전자는 시장과 소비자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과감하게 재편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를 만들고 핵심역량을 강화할 유망 기술·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며 "어떤 변화에도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들어 업계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생활가전 부문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연결성을 갖춘 스마트 가전 확대, 소비자 배려를 극대화한 제품 혁신, B2B 사업 본격 육성의 3가지 축으로 글로벌 톱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TV의 경우 QLED TV로 화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사용성과 디자인에서 한 단계 진화한 TV로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인수한 비브랩스와 조이언트, 인수를 추진 중인 하만 등과 함께 전사적 IoT 사업 강화를 추진해,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 홈, 스마트오피스, 스마트카에 이르는 IoT 연결성을 강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개방형 IoT 플랫폼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결한 모든 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B2B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9월 인수한 데이코를 앞세워 올해 북미 빌트인 시장에서 매출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리고, 시스템에어컨도 올해 초 본격적으로 가동한 네덜란드 소재 유럽 에어컨 전문 법인을 활용해 3년 내 유럽 내 세계 톱3 브랜드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윤 사장은 "IoT 역량은 앞으로 B2B 비즈니스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IoT와 B2B 사업 강화는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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