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시야각 등 대중화 어려움
부정적 예측속 양사 행보 주목
커브드TV 주춤…다른길 걷는 '빅2'
평면TV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던 커브드(곡면) TV를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IHS와 TV 업계에 따르면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커브드TV 비중은 2016년 3.7%에서 2017년 4.9%로 높아진 뒤 2018년 4.3%, 2019년 3.9%, 2020년 3.0%로 차츰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IHS는 "곡면 화면의 한계로 커브드TV는 HDR(명암비 극대화 기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다른 이슈들에 비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브드 TV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시에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특유의 곡면한계를 딛지 못하고 좁은 시야각에서 오는 TV 시청의 불편함이 제기되면서 커브드 TV의 대중화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게 일부 업계의 주장이다.
애초 커브드 TV를 주력으로 키우려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보도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군 SUHD의 14종 가운데 10종에 커브드TV를 포함하는 등 지속해서 제품군과 TV 광고 늘리며 커브드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시장 초기 OLED TV 라인에 커브드 TV를 더했지만, 시청환경 한계를 지적받자 제품군 비중을 지속해서 줄이고 있다. 실제 LG전자는 2014년 커브드TV의 제품을 2종에서 2015년 6종까지 늘리다 지난해 1종으로 줄였고 올해는 커브드TV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TV 평가 매체 '리뷰드닷컴'은 커브드 TV에 대해 "정면에서 벗어난 다른 시야각에서 보면 화면이 반사되거나 잘 안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부정적 예측속 양사 행보 주목
커브드TV 주춤…다른길 걷는 '빅2'
평면TV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던 커브드(곡면) TV를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IHS와 TV 업계에 따르면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커브드TV 비중은 2016년 3.7%에서 2017년 4.9%로 높아진 뒤 2018년 4.3%, 2019년 3.9%, 2020년 3.0%로 차츰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IHS는 "곡면 화면의 한계로 커브드TV는 HDR(명암비 극대화 기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다른 이슈들에 비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브드 TV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시에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애초 커브드 TV를 주력으로 키우려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보도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군 SUHD의 14종 가운데 10종에 커브드TV를 포함하는 등 지속해서 제품군과 TV 광고 늘리며 커브드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시장 초기 OLED TV 라인에 커브드 TV를 더했지만, 시청환경 한계를 지적받자 제품군 비중을 지속해서 줄이고 있다. 실제 LG전자는 2014년 커브드TV의 제품을 2종에서 2015년 6종까지 늘리다 지난해 1종으로 줄였고 올해는 커브드TV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TV 평가 매체 '리뷰드닷컴'은 커브드 TV에 대해 "정면에서 벗어난 다른 시야각에서 보면 화면이 반사되거나 잘 안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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