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 모씨(31세, 서울 강남구)는 탄력 있고 아름다운 허벅지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만족할 만한 허벅지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아 고민이다. 허벅지와 같이 원하는 부위의 살만 빠지는 것도 아닌 데다 유지되기 원하는 부위의 살까지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탄력 있고 균형 잡힌 건강미 넘치는 허벅지 라인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다이어트 및 운동을 통해 콤플렉스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다이어트와 운동만으로 만족스러운 허벅지 라인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또한 지방 효소가 많은 얼굴과 가슴의 살이 우선적으로 빠지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볼륨감 상실에 대한 우려도 생길 수 있다.

이에 허벅지 라인을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 체형교정에 도움을 주는 지방흡입술을 시행되고 있다. 복부나 허벅지 등의 잉여 지방을 흡입해 제거하는 시술로 작은 튜브에 음압을 조성해 피하지방을 흡입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짧은 시간 내에 특정한 부위의 원하는 만큼의 지방 제거가 가능하며 비교적 노출되지 않는 부위를 미세하게 절개하는 등의 시술이 가능해 비교적 흉터 부담이 덜하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부위만 선택해 지방을 제거할 수 있어 단순 흡입보다는 환자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체형교정에 도움을 주는 체형조각술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러한 지방흡입은 인체의 전체적인 균형과 대칭을 고려해 진행돼야 하며 전신, 복부, 허벅지, 팔뚝지방흡입 등 흡입하고자 하는 선택 부위에 따라 과정이 세분화돼 있다.

특히 허벅지 지방흡입의 경우 허벅지는 신체 부위 중 지방 흡입하기 가장 까다로운 부위로 통한다. 복부처럼 평면이 아니라 원통처럼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지방을 빼는 것 자체가 기술적으로 까다롭다.

또한 여성의 허벅지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위이므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었을 때도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최소절개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 허벅지 지방흡입은 주로 승마살이 불룩해서 다리가 짧아 보인다거나, 상하체 비율이 맞지 않아 옷 사이즈 선택이 힘든 경우, 체중 감량은 원치 않으면서 허벅지 사이즈만 줄이고 싶은 경우 등에 적합하다.

수술 후 약 7일이 지나면 실밥을 제거하고 정기적으로 2~3회 내원해서 사후 치료를 받으면 된다. 하지만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며 다시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매 관리를 해야 한다.

지방흡입은 계획 시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인 만큼 전문 의료진과의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급하게 수술을 진행할 경우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지는 신체변형 또는 흉터가 빨리 낮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술 전에는 주의할 사항이 있다. 우선 수술 2주 전부터는 혈종이나 혈전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금연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감기약은 혈액응고를 방해할 수 있어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다른 약물도 의사와 상의 후 선택해야 한다.

더불어 1주일 전부터는 매일 2리터 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수술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수술 후 7일부터는 압박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관리를 통해 부종과 뭉침 현상을 빠르게 감소시킬 수 있다.

환자 개인마다 제거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이 다르고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만큼 병원 및 의료진 선택 시 전문성과 충분한 노하우를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 무작정 이상적인 라인을 만들고자 무리한 수술을 하기보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몸의 균형을 깨지 않으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강남 아르테의원 김호영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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