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특검팀은 전날 이 전 실장의 집에 수사진을 보내 비서실장 당시 업무 기록과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후임인 이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6월 국가정보원장으로 취임한 이 전 실장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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