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로 잠시 코트를 떠났던 테니스계의 전설 로저 페더러(35, 16위)가 6개월 만의 복귀전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페더러는 2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17 마스터카드 호프먼컵에서 대니얼 에번스(66위·영국)를 2대0(6-3 6-4)으로 가볍게 눌렀다.
지난해 7월 윔블던대회 남자단식 4강 탈락 이후 왼쪽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던 페더러는 세계 랭킹이 16위까지 떨어져 14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7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한때 '테니스 황제'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이지만 1981년생으로 이제 선수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이를 증명하듯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역시 2012년 윔블던이다.
하지만 페더러는 여전히 테니스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2~3년 더 뛰고 은퇴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페더러는 "다시 살아나고 싶다. 너무 멋진 그곳(테니스 코트)을 떠난다면 무척 슬플 것 같다"면서 "(코트에 돌아오니) 실제로 다소 감정적으로 되더라. 코트를 걸어가며 '세상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페더러는 2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17 마스터카드 호프먼컵에서 대니얼 에번스(66위·영국)를 2대0(6-3 6-4)으로 가볍게 눌렀다.
지난해 7월 윔블던대회 남자단식 4강 탈락 이후 왼쪽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던 페더러는 세계 랭킹이 16위까지 떨어져 14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7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한때 '테니스 황제'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이지만 1981년생으로 이제 선수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페더러는 여전히 테니스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2~3년 더 뛰고 은퇴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페더러는 "다시 살아나고 싶다. 너무 멋진 그곳(테니스 코트)을 떠난다면 무척 슬플 것 같다"면서 "(코트에 돌아오니) 실제로 다소 감정적으로 되더라. 코트를 걸어가며 '세상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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