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열고 올 추진 계획 밝혀 LG전자 "품질·안전·이기는 문화" SK하이닉스"기술 경쟁력 강화" 화학업계 신규사업 발굴 강조
[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전자와 정유업계의 수장들이 2일 시무식을 열고 올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LG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자업계는 1등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CEO)은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 경영의 큰 축으로서 품질과 안전, 이기는 조직문화 내재화 및 스마트워킹 문화 정착 등 3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조 부회장은 "B2C 사업은 품질 등 사업의 기본 경쟁력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과 시장 선도 상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B2B사업은 고객 밀착형 사업방식을 내재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 발굴하자고 그는 주문했다. 특히 조 부회장은 "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을 우리 스스로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협력회사까지 일등 품질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올해 기술 중심의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자고 역설했다.
박 부회장은 "D램 원가 절감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3D 낸드플래시는 완전히 다른 제조 공정 관리를 요구한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오직 기술만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해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체질개선을 통한 '1등 정신(Spirit)'을 강조했다.
정유·화학업계 수장들은 생존을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과감한 구조적 혁신과 강한 실행력으로 2018년 기업가치 30조 달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김 총괄사장은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CEO)은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연구개발(R&D) 강화, 안전·환경 사고 근절, 품질강화, 우수인재 확보, 일하는 문화의 지속적인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진수 부회장은 "신규 사업에서는 그린, 레드 바이오 사업의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에너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시장, 고객, 경쟁 관점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공동의 생존을 위해 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뛰어넘자고 강조하며 '허들링(Huddling & Hurdling) 2017'을 올해 경영지침으로 선언했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소재 개발, 코오롱생명과학의 신약 출시 등 신규 사업과 베트남, 멕시코 등 해외 전략거점의 투자 확대를 진행해 왔다. 이 회장은 "2017년은 새 시대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로 하루하루 매 순간이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글로벌 리딩케미컬 그룹'으로 계속 정진해야 한다고 피력했으며 신유동 휴비스 부사장(대표)은 주력사업의 내실강화와 신사업 조기 안정화, 성장동력 확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휴비스는 새로운 CI를 선포했다. 이 CI는 휴비스의 기술과 에너지가 만나 만들어내는 무한한 소재의 가능성을 형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