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영국 왓포드 비카리지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포드의 경기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1일(현지시각) 영국 왓포드 비카리지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포드의 경기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모처럼 선발 출장한 손흥민이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뽐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일(현지시각) 영국 왓포드 비카리지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시즌 초 '4-2-3-1' 진형을 고집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최근 들어 투톱을 기반으로 한 '3-5-2' 진형을 들고 나올 때가 많아졌는데 이날 역시 그랬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투톱에 세운 토트넘은 미드필더 진영에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터 완야마 등을 배치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내내 강한 비가 쏟아져 선수들이 볼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이 날 경기는 전반 27분과 33분, 케인 연속으로 헤딩슛을 터트려 토트넘에게 리드를 안겼다. 전반 41분과 후반 1분에는 델리 알리가 연속 골을 추가하며 토트넘의 완승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좌우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꾸준히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만회 골을 내주며 4대1 승리를 거뒀고 이날 경기로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39점(11승6무2패)으로 맨시티를 골 득실차로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경기 직후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매겼다. 케인이 9.83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알리가 8.43점, 2도움을 기록한 트리피어가 8.42점을 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5일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첼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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