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일부터 27일까지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본 판매를 앞두고 설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렸다. 특히 5만원 이하 가격대 선물세트는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더 60% 많이 준비했다.

먼저 기존보다 중량을 줄인 소포장 선물세트 80여 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 소고기 선물세트 용량은 보통 2.4㎏ 이상이지만 이번에는 용량을 1㎏, 1.2㎏으로 줄인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굴비는 보통 한 세트에 10마리로 구성되지만 올해 처음으로 5마리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또 하나의 선물세트 안에 다양한 상품이 들어간 혼합 선물세트 50여 품목을 판매한다. 과일 개수를 줄이고 차, 조청 등 가공 식품이 들어간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산과일과 수입과일이 혼합 구성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건강 선물세트의 경우 홍삼을 가공한 다양한 상품을 소량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설부터 선보이고 있는 '프레스티지L'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17%, 지난해 추석 23% 늘어나는 등 매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선물세트는 최고급 한우, 청과, 와인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프레스티지L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더 늘려 10만 세트를 준비했다.

올해 설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 설과 비슷하다.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품목별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5%까지 인하됐다. 청과 선물세트는 지난해 폭염 등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수확량이 줄어 도매가가 5∼10% 상승했지만 주요 산지와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면서 가격 상승을 최소화했다. 건강식품과 수산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 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5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35% 증가했으며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축산 선물세트가 17%, 수산 선물세트가 38%, 청과 선물세트가 26%, 건강 선물세트가 40% 신장했다. 특히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 비중은 지난해 설보다 11%, 지난해 추석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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