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용에 동작인식 기능 TV 외 제품에 적용 여부 촉각 "차기폰은 타이젠Z1 LTE 버전" 생태계 확산까지 시간 걸릴 듯
CES 2017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TV 화면 모습. 슬래쉬기어 제공
새 타이젠OS, CES 2017서 공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에서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차기 '타이젠폰'도 속속 포착되고 있어, 주춤했던 타이젠 확산에 삼성이 다시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28일 슬래쉬기어, 테크노블로그, 턴온 등 외신과 해외블로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스마트TV에 적용하는 타이젠 OS의 새 구성과 기능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에 유출된 '2017 타이젠 스마트TV 사용자환경(UI)' 영상을 보면, 이번 스마트TV용 타이젠 OS는 아이콘 형태의 메뉴가 TV 하단에 구성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비롯해 클라우드 서비스, 유튜브 등의 아이콘도 배열돼 있다.
둥근 과녁 형태의 이동키로 메뉴를 실행하는데, 이 이동키는 리모컨의 센서로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퀵 메뉴, 사용자의 행동을 인식해 작동하는 기능 등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신 등은 전했다.
타이젠 OS는 가전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구상하는 사물인터넷(IoT)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CES에서 스마트TV를 포함해 다양한 가전에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이와 함께 타이젠 OS 확산의 또 하나의 축이 되고 있는 타이젠 스마트폰 차기 제품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방글라데시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타이젠 Z1, Z3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9월 4세대(G) 통신을 지원하는 첫 LTE 스마트폰 '타이젠 Z2'까지 출시했다.
차기 타이젠폰은 '타이젠Z1'의 LTE 버전인 'Z1 2016' 등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인도 물류 자우바에는 Z1의 모델명(SM-Z130H)와 유사한 'SM-Z150F' 등의 제품이 포착되고 있다. 이외에도 사양을 높인 '타이젠Z5' '타이젠Z9' 등의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젠이 계속해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생태계 확산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내년 선보일 신제품들로 타이젠 OS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