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7’서 2017년 ‘파워봇’ 신제품 공개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17'에서 '2017년형 파워봇'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파워봇' 신제품은 기존 강력한 흡입력은 유지하면서도 제품 높이가 135㎜보다 대폭 낮아진 97㎜로 가구나 침대 아래 등에 쉽게 들어갈 수 있어 닿기 힘든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한다. 또 집안 구조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내비게이션 카메라'와 1㎝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장애물까지 감지하는 '풀뷰 센서 플러스' 등의 정교한 센서들을 지난해에 이어 2017년 신제품에도 탑재했다.

특히 벽과 청소 브러시 사이의 간격을 기존보다 훨씬 가까워지게 한 '엣지 클린 마스터' 기능과 벽에 붙은 잔여 먼지를 긁어낼 수 있는 '오토 셔터' 기능으로 모서리나 작은 틈새까지 깨끗하게 청소한다. '파워봇' 신제품은 흡입된 머리카락과 먼지가 솔에 엉키는 것을 막아주는 삼성의 독자적인 '셀프 클리닝 브러시' 기능을 탑재해 브러시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손으로 일일이 떼어서 버리지 않아도 된다. 또 '삼성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으로 청소 시작ㆍ종료ㆍ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청소 완료 시 파워봇이 청소하고 지나간 궤적을 보여줘 완료된 영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스마트한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7년 '파워봇' 신제품은 기존보다 작은 크기에도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하고 실사용자들의 불편했던 점에 대한 의견을 완벽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독보적인 사물인터넷 기술력으로 각 사용자 가정에 맞춘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