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휴게소 "속을 보여주니 믿음이 쑥"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천등산(평택방향)휴게소가 고객들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주방공개 시스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방공개 시스템은 주방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통해 음식점에 있는 모니터로 음식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식중독 지수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나타내고 재료 보관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습도를 알려줘 위생 관리를 돕고 있다.

직장인 김경만(42·대구 달성군)씨는 "주방을 공개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생관리에 자신 있다는 의미로 생각된다"며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천등산(평택방향)휴게소 임석진 소장은 "고객들이 주방 안의 조리 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언제나 내 가족이 먹는 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