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연령↑ 경제적 여건 영향
국내 신혼부부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과거 5년 이내 혼인신고한 부부를 전수조사한 '2015년 기준 신혼부부통계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신혼부부 총 147만2000쌍 중 남편의 결혼 당시 연령대는 30~34세가 40.7%, 아내는 25~29세가 40.2%로 가장 많았다.
부부 혼인연령 구성은 남편과 아내가 모두 30대 초반인 부부가 18.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남편 30대 초반과 아내 20대 후반 부부(18.4%), 남편과 아내 모두 20대 후반인 부부가 18.2% 순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의 혼인연령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였다. 초혼부부의 경우 혼인 5년차의 평균 혼인연령은 남편이 31.5세, 아내가 29.0세였지만 혼인 1년차에선 남편은 평균 32.1세, 여성은 평균 29.8세에 결혼했다.
초혼인 신혼부부 중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는 41만9000쌍으로 35.5%를 차지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2명이었다. 혼인 4년차까지 1.10명이던 평균 출생아 수는 혼인 5년차에서 1.31명으로 오르며 지난해 합계출산율(1.24명)을 넘겼다.
맞벌이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전체의 57.9%에 달했다. 외벌이 부부(70.1%)에서 보다 12.2%포인트 낮았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도 0.72명으로 역시 외벌이 부부(0.90명)보다 0.18명 적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비중은 57.7%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아내(70.9%)의 경우보다 낮았다.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도 자녀 수가 달랐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 중 자녀를 출산한 부부는 68.4%였지만 무주택 부부는 그보다 6.9%포인트 낮은 61.5%로 나타났다. 평균 출생아 수 역시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0.88명, 무주택 부부의 경우엔 0.77명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는 둘 다 바빠서 자녀를 덜 낳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이 있는 부부는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안정된 점이 출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문혜원기자 hmoon3@
국내 신혼부부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과거 5년 이내 혼인신고한 부부를 전수조사한 '2015년 기준 신혼부부통계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신혼부부 총 147만2000쌍 중 남편의 결혼 당시 연령대는 30~34세가 40.7%, 아내는 25~29세가 40.2%로 가장 많았다.
부부 혼인연령 구성은 남편과 아내가 모두 30대 초반인 부부가 18.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남편 30대 초반과 아내 20대 후반 부부(18.4%), 남편과 아내 모두 20대 후반인 부부가 18.2% 순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의 혼인연령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였다. 초혼부부의 경우 혼인 5년차의 평균 혼인연령은 남편이 31.5세, 아내가 29.0세였지만 혼인 1년차에선 남편은 평균 32.1세, 여성은 평균 29.8세에 결혼했다.
초혼인 신혼부부 중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는 41만9000쌍으로 35.5%를 차지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2명이었다. 혼인 4년차까지 1.10명이던 평균 출생아 수는 혼인 5년차에서 1.31명으로 오르며 지난해 합계출산율(1.24명)을 넘겼다.
맞벌이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전체의 57.9%에 달했다. 외벌이 부부(70.1%)에서 보다 12.2%포인트 낮았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도 0.72명으로 역시 외벌이 부부(0.90명)보다 0.18명 적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비중은 57.7%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아내(70.9%)의 경우보다 낮았다.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도 자녀 수가 달랐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 중 자녀를 출산한 부부는 68.4%였지만 무주택 부부는 그보다 6.9%포인트 낮은 61.5%로 나타났다. 평균 출생아 수 역시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0.88명, 무주택 부부의 경우엔 0.77명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는 둘 다 바빠서 자녀를 덜 낳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이 있는 부부는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안정된 점이 출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문혜원기자 hmo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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