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대표 김형겸)는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티엔얼라이언스 외 2개사가 지분 매각을 마무리함에 따라 케이제이프리텍이 대주주로 변경됐다고 26일 밝혔다.

티엔얼라이언스는 SGA솔루션즈의 자회사로, SGA솔루션즈 등과 함께 동양네트웍스 주식의 20.74%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였으나 티엔얼라이언스가 보유한 0.7%만 남기고 전부 처분했다.

이번 대주주 변경은 지난달 초 결정된 사항이다. (▶본지 2016년 11월 7일자 15면 참조)

동양네트웍스는 이른바 '동양 부실 사태'로 불리는 2013년 동양그룹의 재무상태 악화에 따라 매각이 추진됐고, 작년 7월 SGA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동양네트웍스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업계와 증권가에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김형겸 대표 등 경영진과 다른 주주가 이에 반발하면서 경영권 갈등이 빚어졌고, 결국 지난해 9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끄는 KJ프리텍이 동양네트웍스 이사회를 장악하며 SGA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티엔은 지난달 24일 서울동부지법에 현 동양네트웍스 이사진의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경영권 분쟁 제2막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 티엔 측이 지분을 매각하며 분쟁이 마무리됐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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