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전문지 '베이스볼 킹'은 25일 '일본 야구 복귀 가능성, 이대호를 데려올 구단은?'이라는 기사에서 지바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홈페이지
일본 야구전문지 '베이스볼 킹'은 25일 '일본 야구 복귀 가능성, 이대호를 데려올 구단은?'이라는 기사에서 지바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홈페이지
일본 언론에서 이대호의 일본 진출설이 또다시 불거져 나왔다. 이번엔 이대호가 몸담았던 적이 있는 두 팀이라 더욱 무게감이 실린다.

일본 야구전문지 '베이스볼 킹'은 25일 '일본 야구 복귀 가능성, 이대호를 데려올 구단은?'이라는 기사에서 지바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이대호가 2013년부터 2시즌 활약한 지바롯데는 올해 주전 1루수가 없는 채로 시즌을 치르며 팀 홈런 80개로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였다. 거기다 24홈런으로 팀 최다홈런을 친 지명 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마저 팀을 떠나며 한 방에 대한 갈증은 더욱 심해졌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장타력을 보여줬다는 점, 그리고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2개나 비어있다는 점에서 이대호를 간절히 원할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는 "지바롯데는 신인 지명에서 투수 7명과 포수 1명, 외야수 1명을 뽑아 내야수 보강이 없었다"며 "새 외국인 타자 매트 더피는 3루를 맡을 것이며, 검증된 이대호는 매력적인 존재"라고 소개했다.

2014년과 2015년 활약했던 소프트뱅크 역시 여전히 이대호를 그리워하고 있다.

2015년 팀 홈런 141개로 1위에 올랐던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팀 홈런 114개로 2015년 이대호가 친 31홈런만큼의 공백을 느껴야 했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1루수 우치카와 세이치, 지명 타자 하세가와 유야라는 확실한 주전이 있어 무리해서 이대호를 잡을 것 같지는 않다는게 야구계 중론이다.

이대호는 여전히 한·미·일 모든 팀과 협상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자세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와 제한적인 포지션(1루수·지명 타자), 그리고 출전 기회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이대호의 견해 표명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재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여러 상황을 미루어볼 때 결국 이대호 쟁탈전은 한국의 롯데와 일본의 롯데·소프트뱅크, 친정팀끼리의 대결이 될 모양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