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늘어가는 체중, 잠을 자도 밀려오는 피로, 남들보다 더욱 심하게 타는 추위. 이러한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의심해 볼만한 질환이 있다. 바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다. 이는 목 중앙에 위치한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갑상샘 호르몬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유전 및 수술에 의한 절제, 뇌하수체 이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게 더욱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에 자가진단을 위한 증상은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빠지지 않는다. ▷비정상적으로 피곤한 증세 지속. ▷추위를 타인보다 심하게 탐. ▷저혈압이거나 맥박수가 정상치보다 낮음. ▷피부가 건조하고 트러블 발생이 잦음. ▷목이 잘 붓고 쉰 소리가 남. ▷우울감과 짜증이 자주 남. ▷감기에 잘 걸리고 면역력이 저하된 듯함. 등이다.

특히나 관련 전문의들이 한 목소리로 갑상샘 저하증 치료를 강조하는 이유는 현대인들의 최고의 난적 '비만'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증가하기 시작한 체중은 원인을 모른 채 일반적인 다이어트만 시도하는 사이에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결국엔 고도비만, 여러 성인병 등을 초래하게 된다.

일반적인 비만 원인인 '잘못된 식습관'과 달리 갑상선질환에 의한 비만은 근본적인 원인부터 다른 만큼 단순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방법만으로는 감량이 어렵다. 비만을 뿌리 채 뽑을 수 있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 것.

갑상선 기능 이상에 의한 비만은 호르몬 회복 정상화를 돕는 치료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비만에 의해 변해버린 체질을 다시 살이 빠지는 체질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은 체질과 갑상선 질환 특성을 고려한 맞춤 한약이 큰 도움을 준다.

비만이 지속될 경우, 체내 지방이 단단해지면서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매끄럽지 못한 몸매를 연출되면서 체형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이때는 원활한 기혈순환과 부종, 체지방 분해를 유도할 수 있는 특수경락기법이 밸런스 회복에 도움이 된다.

증상을 보임에도 치료 다이어트의 부재가 계속된다면, 결국엔 고도비만의 '나'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 근래에 들어 더욱 발병률이 높아진 질환인 만큼 평상시 갑상선기능저하증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을 점검해보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미소진한의원 정윤섭 원장)

kyh@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