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황간(부산방향)주유소가 클린주유소로 새 단장했다. 클린주유소는 토양오염 예방 시설을 갖추고, 유류 누출 시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누출감지시스템을 설치한 주유소를 일컫는다.

황간주유소는 클린주유소 설치를 위해 기존 일반주유소와 달리 철판 외벽에 철판 부식을 방지한 이중벽탱크와 콘크리트 탱크조실을 넣어 외부로의 유류유출을 막았다. 만일의 누출 시에도 누출감지센서를 통해 오염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했다.

또 배관도 내관과 외관으로 구성된 용접이 없는 비부식성 이중배관을 설치해 기존의 연결부위나 용접부위에서의 유류 누출도 막았다. 이와 함께 저장탱크 유류 주입이나 주유 시 흘러내리거나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을 강화했다.

황간(부산방향)주유소 손재근 소장은 "클린주유소로의 위상 제고와 유류 정품, 정량, 판매를 통해 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주유소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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