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가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30 미혼남녀 511명(245명, 여성 266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연애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 전체 응답자 중 80.4%가 연인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연인의 과거를 궁금해하는 주된 이유로 '연인의 전 이성 친구와 나를 비교하기 위해서(39.4%)', '연인의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38%)'를 꼽았다.
아울러 연인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할 경우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성은 연인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할 때 '연인에게 직접 묻는다(39%)'는 답변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SNS를 활용해 찾아본다(28.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다수(49.1%)는 'SNS를 통해 찾아본다'고 답해 성별 차이를 보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를 궁금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과거에 연연하거나 이를 빌미로 싸움을 만들기보다는 현재를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연인의 과거를 포용하는 것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연애를 이어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고 조언했다.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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