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렌트카다. 제주도는 유독 렌트카 비용이 저렴하기로 유명한데 이는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업체들의 문제로, 자본력과 인지도를 앞세운 대기업 렌터카가 경쟁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 렌터카 업체들끼리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가격비교사이트도 많이 생겨났다.
이러한 가운데 경쟁이 아닌 상생을 목적으로 중소 렌트카 업체들이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을 설립해 협업시스템을 도입했다.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 JRCOOP은 총 33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공동마케팅, 관리 및 구매, 사업자체의 공동화를 통해 운영의 편리성을 갖추고 원가 마진을 줄여 저렴한 판매, 양질의 서비스 등 더 많은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제주도렌터카에서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부실한 정비는 자체 정비소를 가지고 있어 확실한 정비로 사고 위험성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는 가장 높은 한라산부터 에메랄드빛 바다까지 사시사철 계절 변화에 아름다운 볼거리를 자랑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서귀포에 위치한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 힐'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카멜리아 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알려졌다. 6만여 평의 부지에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를 달리해서 피는 80개국의 동백나무와 500여 품종,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또 향기가 나는 동백 8종 중 6종을 보유하고 있어 달콤하고 매혹적인 동백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가족단위, 연인, 친구들끼리 예쁜 사진을 담기에 충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