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문몰 에코러브미


◇온라인에서 쑥쑥 크는 농가
친환경 전문몰 에코러브미


호남평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곡창지대다. 일제가 군산항을 통해 호남평야에서 재배한 쌀과 곡류를 수탈해 갈 정도로 이곳에서 수확한 쌀은 윤기가 흐르고 맛도 일품이다. 특히 전북 부안은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 때문에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재배하기에 좋다.

친환경 전문쇼핑몰 '에코러브미'(화면)를 운영하는 김상음 대표는 전북 부안에서 백미, 현미, 찹쌀 등 곡류 일체를 20년째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서울에서 공업경영학을 전공했던 김 대표는 1988년 고향으로 돌아와 친환경 재배를 시작했다.

농사일이 녹록지 않았지만 사명감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 현재 총 50㏊ 규모의 친환경 대규모 단지에서 32㏊의 땅이 무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학교에도 납품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린이 간식인 쌀과자 스낵 원료로도 쌀을 제공하고 있다. 농가 매출은 연 8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높은 가격은 판매자 입장에서 운영 부담으로 작용했다. 친환경 농산물은 중간 유통 수수료가 크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 일반 소비자들에게 문턱이 높다. 김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온라인몰 운영에 나섰다.

초반에는 컴퓨터 사용 능력이 부족하고 온라인몰의 특징을 잘 이해하지 못해 마케팅·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온라인몰 운영 강좌를 수강하고 전화로 운영 방법을 문의하며 노하우를 쌓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 전문 강사들과 소통하면서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그는 블로그, SNS 등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다방면으로 고객과 교류하고 있다.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체험활동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농가만의 가공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품 가공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호남평야의 기운이 듬뿍 담긴 친환경 농산물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심정으로 정성껏 생산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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