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보통신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던 국내 업체가 발주기관으로부터 '사업참여 포기'를 종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청은 지난달 '경기도 정보통신망 인프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에게 네트워크 장비를 전면 교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름이 넘도록 지속된 경기도청의 제품 교체 요구에 SK브로드밴드 측은 국내 장비 업체들에 이 사업의 참여 포기를 권유했고 일부 업체는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장비업체 관계자는 "지난주 SK브로드밴드를 대리하는 한 업체로부터 이번 사업 참여 포기를 요구하는 전화가 왔다"며 "양식을 갖춰서 보낸 메일이나 서류는 아니었지만 사실상 포기각서를 쓰라는 것과 마찬가지였고, 몇 업체들은 이 참여 포기에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드웨어(HW)업계는 이번 사업 포기가 이 업체들의 향후 추진사업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포기각서를 쓰는 것은 그동안 제품을 공급했던 다른 공공기관에 제품 안정성이 없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라며 "업체들이 이번 사업 참여를 한번 포기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청은 지난달 '경기도 정보통신망 인프라 구축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브로드밴드와의 계약협상에서 '국산 장비를 외산으로 교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서에 명기한 사양보다 떨어진다고 판단될 때 제품교체를 해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업계는 발주처가 인천조달청의 기술평가를 통과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에게 특정 외산모델을 지목해서 교체를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송혜리기자 shl@dt.co.kr
14일 IT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청은 지난달 '경기도 정보통신망 인프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에게 네트워크 장비를 전면 교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름이 넘도록 지속된 경기도청의 제품 교체 요구에 SK브로드밴드 측은 국내 장비 업체들에 이 사업의 참여 포기를 권유했고 일부 업체는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장비업체 관계자는 "지난주 SK브로드밴드를 대리하는 한 업체로부터 이번 사업 참여 포기를 요구하는 전화가 왔다"며 "양식을 갖춰서 보낸 메일이나 서류는 아니었지만 사실상 포기각서를 쓰라는 것과 마찬가지였고, 몇 업체들은 이 참여 포기에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드웨어(HW)업계는 이번 사업 포기가 이 업체들의 향후 추진사업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포기각서를 쓰는 것은 그동안 제품을 공급했던 다른 공공기관에 제품 안정성이 없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라며 "업체들이 이번 사업 참여를 한번 포기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청은 지난달 '경기도 정보통신망 인프라 구축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브로드밴드와의 계약협상에서 '국산 장비를 외산으로 교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서에 명기한 사양보다 떨어진다고 판단될 때 제품교체를 해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업계는 발주처가 인천조달청의 기술평가를 통과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에게 특정 외산모델을 지목해서 교체를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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