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해 처음 도입된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 남녀 혼성팀 경기에서 종주국다운 모습을 보이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올해 처음 도입된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 남녀 혼성팀 경기에서 종주국다운 모습을 보이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올해 처음 도입된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 남녀 혼성팀 경기에서 종주국다운 모습을 보이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13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사르하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6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녀 혼성팀 경기 결승에서 러시아를 9대7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6대3으로 가볍게 이긴 한국은 2라운드 들어 경고가 쌓여 6대5로 쫓겼고 3라운드 초반에는 6대6 동점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상대 경고 누적으로 점수를 보탠 뒤 몸통 공격을 연달아 성공해 승리를 안겼다.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치른 혼성팀 경기는 세계연맹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세부종목 추가를 목표로 전략적으로 선택한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는 한국, 러시아, 미국, 벨기에가 참가했다.

세계연맹은 애초 남녀 단체전의 올림픽 종목 진입을 노렸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참가선수단 규모가 커지는 데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 혼성팀 경기로 방향을 틀었다.

혼성팀 경기는 일반 단체전과 비슷하게 치러지지만, 남녀 선수가 함께 출전하기에 일부 방식이 다르다.

각 팀은 남자 2명, 여자 2명에 후보 1명(남자)을 포함한 최대 5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1라운드는 여자 2명, 남자 2명 순으로 각각 1분씩 경기를 한다. 2·3라운드에서는 각각 최대 8번의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다만 여자는 여자, 남자는 남자 선수끼리만 대결할 수 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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