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경제 위기 상승 고려
신속처리 가능 … 공백 최소화"
탄핵정국으로 공공기관의 인사 공백이 우려되고 있지만 금융공기관장의 경우 오히려 속도가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경제 위기감 상승 등을 고려해 금융공기관의 인사를 신속히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 임명직인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무역보험공사 등의 금융공기관장 인사가 대기 중인 상태다. 정부부처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장 인사는 대부분 공모를 통해 선정되지만 금융공기관은 대통령 임명직인 경우가 더 많다.
당장 이달 27일 임기가 종료되는 IBK기업은행과 1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등은 모 부처인 금융위원장 혹은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보험공사도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예탁결제원은 이미 지난달 말 원장 임기가 만료돼 현재 기관장 공석인 상태로 신재봉 전무가 대행을 맡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인사 공백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높지만 금융권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경제 위기감이 높아감에 따라 금융분야 공기관장 인선은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정대로 진행하리란 것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금융위가 행장 후보자 명단을 제출한 상태이고 이를 청와대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9일 탄핵이 가결되면서 모든 일정이 중단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상황이 또다시 급변해 인선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은행만 하더라도 행장 임기가 마감된 후 대행을 맡게 될 박춘홍 전무의 임기 또한 내년 1월 20일로 촉박해 (신임 행장 임명이 되지 않는다면)경영공백이 불가피한 상태"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행의 경영 공백은 국가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름에 따라 황 대행의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논리에서 기술보증기금 등 타 금융공기관의 인선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황 총리가 장관 임명 등 적극적 인사는 회피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임기가 다한 산하기관장 인사는 제청을 받아 신속하게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강은성기자 esther@
신속처리 가능 … 공백 최소화"
탄핵정국으로 공공기관의 인사 공백이 우려되고 있지만 금융공기관장의 경우 오히려 속도가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경제 위기감 상승 등을 고려해 금융공기관의 인사를 신속히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 임명직인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무역보험공사 등의 금융공기관장 인사가 대기 중인 상태다. 정부부처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장 인사는 대부분 공모를 통해 선정되지만 금융공기관은 대통령 임명직인 경우가 더 많다.
당장 이달 27일 임기가 종료되는 IBK기업은행과 1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등은 모 부처인 금융위원장 혹은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보험공사도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예탁결제원은 이미 지난달 말 원장 임기가 만료돼 현재 기관장 공석인 상태로 신재봉 전무가 대행을 맡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인사 공백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높지만 금융권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경제 위기감이 높아감에 따라 금융분야 공기관장 인선은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정대로 진행하리란 것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금융위가 행장 후보자 명단을 제출한 상태이고 이를 청와대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9일 탄핵이 가결되면서 모든 일정이 중단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상황이 또다시 급변해 인선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은행만 하더라도 행장 임기가 마감된 후 대행을 맡게 될 박춘홍 전무의 임기 또한 내년 1월 20일로 촉박해 (신임 행장 임명이 되지 않는다면)경영공백이 불가피한 상태"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행의 경영 공백은 국가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름에 따라 황 대행의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논리에서 기술보증기금 등 타 금융공기관의 인선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황 총리가 장관 임명 등 적극적 인사는 회피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임기가 다한 산하기관장 인사는 제청을 받아 신속하게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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