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문 전무(오른쪽)와 권지혜 아이에스동서 INUS사업부문 전무(왼쪽)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욕실 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국내 욕실 인테리어 공급업체 '아이에스동서'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에스동서는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아파트, 주상복합, 빌라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 등을 통해 성장한 일신건설산업이 2008년 국내 건축자재업체 동서산업을 인수·합병(M&A)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주거 공간 내 욕실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전자기기, 비데, 환풍기, 조명 등 다양하나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욕실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욕실은 가족 구성원이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온수를 조절하고, 비데 사용 감지에 따른 환풍기 자동 작동과 온풍기, 조명 밝기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한편, LG유플러스는 LG전자, 삼성전자, 쿠첸 등 가전업체를 비롯해 난방, 보안, 안전업체 등 전 산업분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