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독서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기계발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공부 공간을 제공하는 등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 카페와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업의 효율은 높이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리미엄 독서실의 선두주자인 '스터디플래닛'이 지난 7일 판교 베이스캠프를 오픈,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김정인 대표와 인터뷰 나눠봤다.

Q. 스터디플래닛을 소개해달라

A. 스터디플래닛은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로 2년 만에 40호점을 오픈했다.

Q. 왜 프리미엄 독서실인가?

A. 직장인들이 제2의 도약을 위해 독서실을 찾는 경우를 자주 봤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승진시험, 자격증, 이직 등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독서실을 찾는데, 독서실 환경이 과거의 어두컴컴하고 꽉 막히고 답답한 분위기 그대로였다. 독서실도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 스터디플래닛이다.

Q. 스터디플래닛은 어떤 사람이 이용하는가. 이용시간은?

A. 이용에 한계는 없다. 수험생에 국한됐던 과거의 독서실보다 이용자의 범위를 무한대로 확장시켰다. 즉,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승진시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수험생은 물론, 취업 준비생까지 스터디플래닛의 고객이 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다. 단 낮 시간, 밤 시간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에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Q. 스터디플래닛의 공간을 소개해달라

A. 일반 열람실을 기본으로 한다. 지정석, 선택석 등으로 구성되는데 일반 독서실과 큰 차이는 없다. 여기서부터는 스터디플래닛만의 독창적인 공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비버리지, 프리 스페이스와 그룹 스페이스가 대표적이다. 비버리지는 스터디플래닛이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건강음료, 주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리 스페이스는 카페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비버리스에서 제공받은 음료를 마시면서 이 공간에서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다. 그룹 스페이스는 그룹 스터디 등 여러 명이 공부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예약제로 운영할 수 있고, 스터디플래닛 회원이 아니라면 시간당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Q. 햇빛이 잘 드는 독서실이라는 별칭이 있던데

A. 스터디플래닛은 채광을 중요시 해서 밝은 분위기를 지향하는 독서실이다. 공부를 하다 지치면 햇빛이 드는 밝은 곳에서 분위기 환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간도 메인홀을 중심으로 공간이 뻗어나가는 구조를 지향했다. 홀을 중심으로 각 공간이 연결돼 접근성이 좋고, 차분한 컬러로 인테리어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매니저 역할도 강화했다. 이용자들이 사용할 공간을 매니저가 직접 제안하고 관리해준다. 가족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Q. 최근 오픈한 판교 베이스캠프점 어떤 곳인가.

A. 판교 베이스캠프점은 100평 규모를 자랑한다. 판교점을 베이스캠프라고 정한 이유는 프리미엄 독서실로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공간적인 변화를 가장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는 근거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년 1월에는 행당 베이스캠프를 오픈해 강남과 강북의 균형을 맞출 생각이다.

Q. 독서실 창업 문의가 뜨겁다고 들었다

A. 스터디플래닛을 시작할 때보다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스터디플래닛이 많은 관심을 얻는 이유는 가맹센터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본사와 가맹점의 신뢰를 쌓아가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40여 개의 센터를 확보할 수 있었고, 또한 폐업 없이 운영되고 있다. 50개 지점까지는 초기 투자비를 할인하고, 가맹비와 로열티 면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스터디플래닛이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베이스캠프를 구성한 것이다. 목적에 맞는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매니저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간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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