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제349차 서울청 의무경찰 선발시험 중간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대은은 KIA 타이거즈 잠수함 투수 박준표와 함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최종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경찰야구단 입단을 확정한다.
이대은은 지바롯데에서 뛰던 9월 경찰야구단 입단 지원서를 냈으나, 신체검사에 불참해 탈락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KBO는 'KBO리그 신인지명회의에 응하지 않고 국외 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경찰야구단, 상무에 입단해도 퓨처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이대은이 경찰야구단에 입단해도 경기를 뛸 수 없었던 것.
하지만 KBO가 10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 12,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KBO가 정한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우 상무나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KBO 퓨처스리그에서 출장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규정을 개정해 이대은이 경기에 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이대은은 2번째로 경찰청의 문을 두드렸지만 이번엔 왼쪽 귀 아래 가족 이니셜을 새긴 문신이 문제였다. 결국 이대은은 지난달 2일 문신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고서야 합격자 명단에 포함될 수 있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이대은은 자신의 바람대로 야구 선수로 뛰며 군 복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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