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13일 'PER(Player Efficiency Rating, 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을 평가한 결과, 안양 KGC 오세근(21.7)과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43.0)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른 헤인즈는 2위 마커스 블레이클리(33.4)와의 격차를 10점 가까이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리카르도 라틀리프(33.3), 찰스 로드(32.7), 데이비드 사이먼(30.5) 등이 차지했다.
국내선수 중에서는 2라운드에서 8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안양 KGC의 오세근과 이정현이 각각 국내선수 1, 2위에 오르며 KGC의 기세를 실감케했다. 두 선수의 뒤는 최진수(18.8), 기승호(18.5), 정재홍(18.3)의 순이었다.
반면 1라운드 국내선수 1위를 차지했던 원주 동부의 김주성은 야투율과 리바운드 등 주요 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로 선수의 효율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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