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전문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 1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호날두는 이날 집계된 득표 점수 1583점 중 745점을 획득해 2위 리오넬 메시(319점)를 제치고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를 받았다. 3위는 앙트완 그리즈만(198점), 4위는 루이스 수아레즈(91점)에게 돌아갔다.
먼저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통산 11번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호날두는 같은 연고지를 가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승부차기 최종주자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기록한 16골은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역대 최다 골인 17골에 한 골 모자란 수치다.
또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는 유로 2016에서 우승하며 포르투칼의 영웅 에우제비오도 풀지 못한 메이저 대회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는 포르투칼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호날두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7분 만에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붕대를 감고 경기를 뛰다 결국 전반 22분 교체됐다.
하지만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벤치를 지키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그의 목소리에 동료들은 반응하기 시작했고 결국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현재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일본에 체류중인 호날두는 영상 편지를 통해 "네 번째 발롱도르를 받은 것은 내게 위대한 영광"이라며 "마치 처음 발롱도르를 받았을 때의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랑스 풋볼' 주관의 발롱도르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통합돼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여됐지만 올해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다시 '프랑스 풋볼'이 독자적으로 운용하게 됐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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