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 경험 상금은 창업자금으로 쓸 것" 문서 자동 통합하는 SW 개발 개발사항 수작업관리 불편해소 특허출원중 사업화가능성 높아
올해 한이음 ICT멘토링에서 대상을 차지한 코드몬스터팀. 이한성(오른쪽부터), 조보현, 신지영, 김희중 등 한신대 컴퓨터공학과 졸업반 학생들로 구성됐다. IITP 제공
"대회에서 받은 상금은 프로젝트 성과물을 사업화하는 창업자금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이음 ICT 멘토링에 참여해 좋은 경험과 기회를 잡기를 바랍니다."
11일 올해 대학생(멘티)과 IT기업 실무자(멘토)가 한 팀을 구성해 SW·ICT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이음 ICT 멘토링'에서 최고상인 대상(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한성씨가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한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인 이 씨는 같은 과에 재학 중인 김희중, 조보현, 신지영씨와 코드몬스터라는 팀을 구성하고, 웹 기반의 프로젝트 관리시스템(PMS) '플라썸(Plossom)'을 개발했다. 이 팀의 IT기업 실무자 멘토로는 김원기 LG CNS 부장이 참여했다.
컴공과 졸업반 재학생으로 구성된 코드몬스터는 SW개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직접 몸으로 겪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성과물을 내놔 대회 심사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성씨는 "여러 SW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팀 프로젝트의 경우 팀원들은 개발사항을 양식에 맞춰 쓰고 제출하는데 이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팀장이 모두 수작업으로 관리해야 해 불편이 컸다"며 "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팀원들이 웹사이트에 문서를 올리거나 첨부하면 팀장이 이를 자동으로 통합할 수 있는 문서통합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W개발 현장에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각 개발자들이 문서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만 구축돼 있을 뿐 이를 자동으로 통합하는 SW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우리가 평소 생각한 불편이 개발로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실무에서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 문서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 멘토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코드몬스터가 개발한 SW는 특허출원된 상태로, 앞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 팀장인 이씨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팀원들과 달리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성과물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더 개발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SW로 만들고 싶어 미국 실리콘밸리 연수기간에 현지 프로젝트관리시스템 현황과 스타트업 분위기 등을 경험한 후 창업할 계획"이라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이음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