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중국 '싼커'를 비롯해 해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북권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남이섬, 쁘띠프랑스, 모두투어와 손잡고 싼커, 해외 개별 관광객을 위한 동북권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마케팅 홍보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면세본부는 지난 9월 이들 세 곳과 동북권 관광상품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워커힐은 서울 도심은 물론 경기·강원권으로 진출이 용이한 입지 특성을 지니고 있어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과 연계해 숙박, 면세 쇼핑, 레저를 한번에 즐기는 고급 여행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이섬은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남이섬을 찾는 대부분의 외국인은 개별 관광객이며 30%를 차지하는 유커 외에도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 중동 등에서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쁘띠프랑스의 경우 국내 유일의 프랑스 문화마을로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다. 이곳은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할인쿠폰 다운로드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를 정도로 개별 관광객들의 대표 방문 장소로 각광받으며 연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모두투어와 함께 북한강을 따라가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고 워커힐, 남이섬을 연계한 숙박·쇼핑 코스를 구성, 한류 드라마 명소 체험과 웨딩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남이섬과 쁘띠프랑스와 함께 공동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워커힐, 경기·강원 명소를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워커힐-쁘띠프랑스-남이섬-자라섬(페스티벌 진행 시)-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왕복노선에 대해 협의했으며 향후 방문 관광객 추이에 따라 운행횟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워커힐면세점에서 남이섬 등 여러 관광명소를 대표하는 상품들을 판매하고 SK렌터카, 호텔, 면세점 및 관광지 패키지 상품 출시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은 지난 8일 이사회 자리에서도 시내면세점 특허 탈환 의지를 재차 밝혔다. 최 회장은 "워커힐을 다시 한국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동북권 관광 벨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른 곳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워커힐면세점만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 영업이 중단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추진해 온 시내면세점 특허 획득을 반드시 이루고 한국 관광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