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최대전력 수요가 지난 겨울보다 6%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6.4%의 예비율을 보유해 전력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이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이번 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역대 최고인 8540만㎾ 수준으로 내년 1월 중순에 나타난다.

피크 시 전력 공급 능력은 9943만㎾로 예비율 16.4%(1403만㎾)을 확보했다.연도별 최대 전력사용량은 2013년 겨울 7730만㎾, 2014년 겨울 8015㎾, 2015년 겨울 8297㎾, 2016년 여름 8518㎾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료 누진제 개편에 따른 환경 변화로 전기사용량은 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상 한파 등 변수에 따른 난방수요 급증 시 최대 8700만㎾까지 최대사용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부는 발전기 신규준공 시기를 1월 2~3주로 맞췄다. 전력 공급 능력은 지난해 겨울 대비 464만㎾ 증가한 9943만㎾ 규모다.

발전소 8기 신규준공과 복합출력 증가 등을 통해 726만㎾의 공급 능력 증가요인에 발전기 정비 증가와 발전 제약 등 262만㎾의 감소요인이 작용한 수치다. 이 시기 국내 발전기 381대 중 정비가 불가피한 10대를 제외한 모든 발전기를 가동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돌발상황 발생으로 예비력이 급락하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책도 마련했다. 예비력 500만㎾ 이하가 예상되는 긴박한 상황 발생 시 4개 발전소의 시운전 출력, 수요자원거래시장 등 긴급 가용자원을 활용한다. 또 전압조정, 공공 비상 발전기 가동, 긴급절전, 석탄 최대출력 등을 통해서 예비력 500만㎾를 유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설 연휴 이전 조업수요가 높은 내달 2~3주, 조업률이 높고 한파 누적 효과가 큰 수~목요일 또는 난방수요가 많은 월요일, 시간은 오전 9~12시 혹은 오후 5~7시 전력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0년간 피크발생 요일은 목요일이 5회로 가장 많았으며, 수요일 3회, 월요일 2회 등이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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