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낌보이구 낌쭈이면에 신축 기증한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이 진료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이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낌보이구 낌쭈이면에 신축 기증한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이 진료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낌보이구 낌주이면에 현지 주민을 위한 보건소를 신축해 지방정부에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9개월 만에 완공한 보건소는 건강검진실과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종실 등 8개 보건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종합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지난 8일 보건소 신축을 기념해 한국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 14점도 기부하는 등 문화교류도 실시했다.

낌쭈이면이 속한 호아빈성 지역은 산악 지대로 주민 65%이상이 소수민족 출신이고 주민 85% 이상이 열악한 외곽지역에 살고 있다. 낌쭈이면에는 1999년에 정부가 지은 보건소가 있지만 시설이 낙후돼 호흡기 감염과 설사, 기후로 인한 피부병, 수인성 질병 등 흔히 발생하는 질병조차 진단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보건소 완공으로 낌쭈이면 주민 4700명은 출산과 예방접종, 응급처치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보건소 기증 외에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개인이 건강보험증을 매년 구입 해 사용해야 하는데, 한화생명은 2014년부터 빈룽과 짜빈, 빈둥, 꽝응아이, 응에안, 꽝빈 등 8개 지역 취약계층에게 건강보험증을 전달해 2만6874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게다가 2013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161채의 집을 기부했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생명보험사로서 지역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베트남이 필요한 분야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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