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인구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여성들의 첫째 아이 출산연령은 평균 32.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이는 33.8세, 셋째는 35.2세로 고령 임산부들이 갈수록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임신은 나이와 관계없이 대부분 진단 테스터를 이용한 소변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혈액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임신 중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조언을 구해야 한다.
특히 고령 임산부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등의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고, 제왕절개율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태아의 경우에도 기형아 출산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 임신이 아니더라도, 임신진단 후 산전 진찰은 매우 중요하다. 산전 진찰은 임신 13주까지의 초기검사와 27주까지의 중기검사, 분만 전까지의 후기검사까지 꼼꼼히 챙겨야 태아의 건강뿐 아니라 임신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산전진단은 임신 초기 빈혈 검사와 풍진 검사, 매독 검사, 간염 검사 등이 있다. 만일 임신 초기 출혈이 발견되면 유산이나 자궁 외 임신의 가능성이나 부인과 질병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초음파검사나 혈액검사 등의 진료를 받아주어야 한다.
임신 중기에는 쿼드마커(기형아)검사와 양수검사를 비롯해 정밀 초음파 검사와 임신성 당뇨 검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운증후군과 신경관 결손, 에드워드 증후군 태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중 임신성 당뇨 검사는 형아, 임신 중 태아 사망, 임신중독증, 거대아, 신생아 황달증, 저칼슘증, 신생아 당뇨 등의 합병증을 미리 대비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검사로 꼽힌다.
임신 후기에는 산전 진찰과 분만 전 검사를 통해 양수의 양과 태반의 위치, 크기, 태아의 발육 등을 측정해 안전한 분만을 대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모든 산전검사는 고운맘카드 사용이 가능해 진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임신진단과 임신 중기까지의 관리는 굳이 거리가 멀고 큰 병원이 아니더라도, 꼼꼼하고 여유 있는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많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원하는 병원 내 의료진과 연계해 계속적인 산전 관리가 가능하므로 여의사 1:1 맞춤 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에서 임신진단 및 산전 진찰을 고려하는 것도 권장된다.
(도움말 : 연세W산부인과 조정미 원장)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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