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달력의 마지막 장을 뜯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스마트폰 하나면 얼마든지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종이 달력에 대한 수요 역시 뜨겁다. 단순하고 투박한 형태를 넘어 다양한 개성과 디자인으로 진화한 달력이 출시된 덕분이다.
이에 단순히 날짜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욕심을 불러일으키며, 지인들에게 연말 선물로 하기 좋은 달력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에 최근 생활소품 전문 브랜드 '쿨 이너프 스튜디오(Cool Enough Studio)'도 이색적인 디자인 달력을 출시했다.
이는 종이로 제작한 것과 액자 형태로 만든 달력을 선보였다. 종이 달력은 2017년을 시계에 담아 1분을 하루와 비교하도록 했다. 일, 월, 년의 시간을 분과 초로 시각화해 이를 종이 한 장에 담은 것. 벽에 테이프를 이용해 붙여두면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액자 형태로 만든 달력은 고급 목재를 사용한 덕분에 내구성이 강하고, 손상 없이 오래도록 걸어둘 수 있다. 이 달력 또한 12시간을 12달로 시각화해 1년의 흐름을 시침과 분침으로 한눈에 확인하도록 했다. 해당 상품들은 인테리어 액자나 거실에서 인테리어를 하기 알맞은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 'HAVE A NICE YEAR 2017' 달력 세 개를 구입할 경우 36,000원의 정가에서 30,000원으로, 'HAVE A NICE YEAR_ FRAME 2017' 달력은 정가 58,000원에서 48,000원으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기존의 달력이 1년의 시간을 단순히 세어보는 기능을 했다면 쿨 이너프 스튜디오의 달력은 시계처럼 눈으로 재볼 수 있도록 했다"며 "지나온 시간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확인함으로써 1년의 흐름을 총체적인 맥락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브랜드는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한눈에 제공하는 생활소품 전문 브랜드다. 감각적인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침구부터 소품, 속옷을 비롯해 평소 보기 힘든 독특한 감성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매장은 이태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