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딴생각` 20대 여성 청와대 분수대 초소 돌진...경찰 1명 부상

청와대 앞 초소로 2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돌진해 경찰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청와대 앞 무궁화 동산에서 좌회전 하던 회색 K3 차량이 101경비단 분수대 초소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초소가 쓰러졌고 근무하던 순경 정모 씨가 부상을 입었다. 정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을지백병원으로 후송됐다.

운전자 홍모 씨(27·여)는 "무궁화동산에서 서문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잠시 딴생각을 하다 교통초소와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