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장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상표등록이 꾸준이 늘어나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 10월 현재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상표등록 건수는 모두 5만8934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6582건에서 2013년 1만5815건으로 3년새 두 배 이상 늘어난 이후 2014년 7805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2015년 8810건, 올 10월 9035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기록했다.
등록된 상표를 보면 건강, 헬스, 라이프, 자연, 백세(100세), 웰빙 등으로 구성된 상표가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채소나 과일을 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이 2만7932건(47%)으로 가장 많은 등록을 보였으며, 어패류 가공식품 5583건(10%), 곡물가공식품 5146건(9%), 효모가공식품 3065건(5%) 등이 뒤를 이었다.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소개한 10대 장수식품인 녹차, 마늘, 견과류, 연어, 시금치 등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의 상표등록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녹차를 가공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전체의 38%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마늘(18%), 견과류(15%), 연어(9%), 시금치(7%) 등의 순으로 등록이 활발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고령화 사회 전환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 관련 상표등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