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보다 내려받기 3~4배 빨라
음성통화 성공도 99.92%로 '1위'

2016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자료 : 한국통신사업자(KTOA)>
2016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자료 : 한국통신사업자(KTOA)>
우리나라 무선 LTE 내려받기(다운로드) 속도가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선진국 7개 국가보다 평균 3~4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내려받기, 올리기, 전송 성공률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조사 대상국보다 서비스 품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는 해외 주요 선진국과 국내 이동통신서비스의 품질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12월31일 발표한 우리나라 LTE 서비스 내려받기 속도는 117.51Mbps다. 반면, 미국 뉴욕은 23.59Mbps, 캐나다 토론토는 55.47Mbps, 일본 도쿄 37.18Mbps, 홍콩 35.78Mbps, 영국 런던 33.50Mbps, 프랑스 파리 27.58Mbps, 독일 프랑크푸르트 42.95Mbps로 조사됐다.

올리기(업로드) 속도 역시 우리나라는 26.84Mbps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빨랐다. 올리기 속도는 미국 뉴욕 12.47Mbps, 캐나다 토론토 20.80Mbps, 일본 도쿄 15.83Mbps, 홍콩 24.52Mbps, 영국 런던 16.16Mbps, 프랑스 파리 10.96Mbps, 독일 프랑크푸르트 13.53Mbps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의 내려받기와 올리기 성공률은 각각 99.72%, 99.81%였다. 성공률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곳은 캐나다 토론토(내려받기 100%, 올리기 99.87%) 뿐이었다. 음성통화 성공률 역시 우리나라가 99.92%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다.

KTOA는 "조사 대상 국가의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환경은 커버리지·최적화 미비로 같은 도시 내에서도 장소별 품질편차가 컸다"며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지하철 탑승시 정상적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북미, 아시아, 유럽 3개 대륙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7개국 7개 도시의 광대역LTE(150Mbps급 이상)서비스와 음성통화(3G)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방법은 정부가 주관하는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평가와 동일한 방식을 적용했다.

KTOA는 품질평가 시스템의 경우 국내 평가에 활용되는 품질측정 장비와 측정 대상국가의 전용회선을 이용해 구축했고, 측정단말은 전 국가에서 동일하게 삼성전자 갤럭시 S7을 현지에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비스 가입은 선불요금제가 아닌 후불요금제를 가입해 조사 대상국가의 서비스 환경을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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